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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노트

강아지가 이 음식을 먹어도 될까? 안 될까?

by 노트 작성자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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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먹을 것을 나눠주라며 손짓 발짓을 보이는 애교쟁이 댕댕이를 보면 조금이라도 떼어주고 싶다. 그러나 이 음식이 독이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열심히 구글링을 하게 된다. 오늘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과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 = 다양한 야채와 과일들

 

 

강아지가 마늘을 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 된다. 마늘에는 N-프로필 디설파이드(N-Propyl disulfide)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강아지의 적혈구에 손상을 일으켜서 용혈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마늘을 먹었을 때의 증상에는 구토, 설사, 복통, 무기력증이 포함되며, 심한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 맥박이 약해지고 빨라져 식은땀을 흘리고 불안감을 느끼며, 혈압과 체온의 저하로 쇼크가 오기도 한다.

 

마늘이 사료와 영양제 등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서 강아지가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유해한 화합물을 제거한 후 가공된 것이므로 일반적인 마늘은 강아지에게 주면 안 된다.

 

사진 = 쪼개진 마늘 모습

 

 

강아지가 빵을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강아지는 빵을 먹어도 괜찮으나 꼭 필요한 영양소가 포함된 것은 아니므로, 건포도, 견과류, 초콜릿, 마늘 등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것이 한 해 소량으로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첨가물이 없는 통곡물 빵을 제공한다면 섬유질과 비타민도 함께 섭취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급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빵의 주성분인 글루텐은 일부 강아지에게 알레르기 및 구토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 = 맛있게 구워진 크로와상

 

 

강아지가 바나나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바나나는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에 도움이 되는 칼륨을 포함해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바나나는 당분이 많아 과도하게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고, 구토 및 설사와 같은 소화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껍질을 벗긴 후에 소화가 잘 되도록 으깨서 소량으로 주는 것이 좋다.

 

사진 = 맛있게 익은 바나나 한 개

 

 

강아지가 오징어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오징어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이므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오징어를 위험한 음식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술과 함께 마른오징어를 즐겨 먹기 때문이다. 마른오징어는 염분이 높고 딱딱해서 구토, 설사 등 소화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 있다. 따라서 오징어는 양념을 하지 않은 상태로 충분히 익혀서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마른오징어는 잘게 잘라서 소량으로만 급여하는 것이 좋다.

 

사진 = 맛있게 구워지는 오징어

 

 

강아지는 새우를 먹어도 될까?

 

껍질과 꼬리를 제거하면 먹어도 된다. 새우는 단백질, 오메가 3, 항산화 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된 좋은 영양소 공급원이다.

 

그러나, 완전히 익히지 않으면 유해한 박테리아나 기생충으로 인해 식중독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일부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움과 두드러기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또, 새우의 껍질과 꼬리는 소화가 어려워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과다 섭취하면 장폐색 및 천공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새우는 좋은 영양 공급원임에도 불구하고 추천하지는 않는다.

 

사진 = 접시에 담긴 싱싱한 새우

 

 

강아지는 토마토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토마토는 칼륨, 섬유질,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어서 강아지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

 

다만, 줄기와 잎에 포함된 솔라닌과 열매에 포함된 토마틴 성분은 과다 섭취할 경우에 위장 장애와 신경쇠약 등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붉게 잘 익은 열매만을 소량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사진 = 잘 익은 방울토마토

 

 

강아지는 초콜릿 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 된다. 초콜릿에는 강이지에게 독성이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구토, 설사, 경련,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심부전 또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테오브로민은 사람보다 강아지에게 더 느리게 대사작용이 일어나므로, 소량의 초콜릿이라도 강아지에게는 독이 될 수 있고, 크기가 작거나 기저 질환이 있다면 더욱 위험하다. 밀크 초콜릿, 다크 초콜릿, 베이킹 초콜릿, 코코아 가루, 초콜릿 칩 등 초콜릿이 함유된 모든 제품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만약 조금이라서 섭취를 했다면 동물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사진 = 달콤한 초코 컵케이크

 

 

강아지는 꿀을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꿀에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항산화제와 항균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인후통과 기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소량의 꿀을 간식으로 주거나 사료에 섞어주면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꿀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몸무게를 증가시키고 치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사지가 마비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영아 보툴리누스 중독을 유발할 수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한 살 미만의 강아지에게는 꿀을 먹여서는 안 된다.

 

사진 = 수많은 꿀벌과 벌꿀

 

 

강아지는 수박을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수박은 칼륨과 섬유질을 비롯해 비타민 A, 비타민 B6, 비타민 C가 ​​풍부한 저칼로리 과일로 강아지의 소화를 돕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이다.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아서 더운 날이나 운동 후에 반려견이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러나 강아지에게 수박씨와 껍질을 먹으면 복통, 구토, 설사 등 소화 문제 또는 질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사진 = 잘 익은 수박이 접시에 담긴 모습

 

 

강아지는 견과류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다. 견과류 중에서 땅콩은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으로 칼로리가 높아서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마카다미아는 지방 함량이 높아서 소화를 어렵게 하고 구토와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경련, 발열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아직 독성의 성분이 정확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소량으로도 심각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호두도 주글론(juglone) 성분이 강아지에게 많은 양의 독성을 유발해서 경련,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아몬드는 독성을 없으나 소화가 어렵고 다량으로 섭취하면 위장 장애 및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진 = 여러 가지 견과류들

 

 

강아지는 계란을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계란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엽산, 셀레늄, 지방산 등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피부와 털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달걀 껍데기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잘 익힌 후에 잘게 갈아서 급여하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계란은 살모넬라 균을 조심해야 하므로 완전히 익혀서 줘야 하며, 소량을 제공해서 소화장애가 없는지 확인한 후에 급여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 = 계란과 계란프라이

 

 

강아지는 포도를 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 된다. 강아지에게 포도, 건포도, 샤인머스캣은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탈수 및 급성 신부전을 일으켜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포도 섭취량은 몸무게 4.5kg 강아지를 기준으로 1~2알이며, 9kg 강아지의 경우 포도 3~4알이다. 이렇게 소량에도 큰 문제가 발생할 만큼 강아지에게 포도는 독이 되는 음식으로 절대로 먹으면 안 되는 것이다.

 

강아지가 포도를 먹었을 때 과산화수소를 이용해서 집에서 구토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잘못하면 장기 화상 및 궤양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을 이용해서 위세척과 독성 문제를 제거하는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사진 = 탐스럽게 열려있는 포도

 

 

강아지는 자일리톨 껌과 사탕을 먹어도 될까?

 

먹으면 안 된다. 자일리톨은 사람에게는 무해하지만 강아지에게는 매우 독성이 강한 설탕 대체물로서, 자일리톨을 섭취하면 인슐린의 강력한 방출을 일으켜서 저혈당, 발작, 간부전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증상은 30분에서 몇 시간 이내에 구토, 신체 마비, 발작, 혈액순환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 = 작은 크기의 껌

 

 

강아지는 블루베리를 먹어도 될까?

 

먹어도 된다. 블루베리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 항산화제, 비타민 C와 비타민K가 풍부해서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소화를 촉진하며 인지 기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블루베리의 염증을 줄이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매우 좋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특히 블루베리에 포함된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은 강아지의 뇌신경을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서, 노령견에게 아주 좋은 음식이 된다. 또 저칼로리에 섬유질이 풍부해서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에게도 좋은 간식이 된다.

 

그러나 당분 함량이 높아서 양치를 게을리하면 치석이 쌓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과도하게 먹으면 변비 증상과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소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진 = 딸기와 블루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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