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아플 때 나타나는 증상과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아지들은 행동을 통해서 감정을 나타내지만 사람처럼 말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픈 경우에는 빠르게 대처하기 어렵다. 때문에 보호자들이 반려견이 아플 때 나타나는 행동이나 특징을 알고 있다면 빠른 응급조치와 예방이 가능할 것이다.
1. 강아지의 사료 먹는 자세가 불편한 경우에는 사료 그릇의 높이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관절염, 허리 디스크 등과 같은 질환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런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으로 인해서 식욕이 떨어지므로 체중이 감소하게 된다.
2. 반려견이 보호자의 손길을 갑자기 피한다면, 손이 닿는 부위에 통증이 있어서 아픔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아픈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본능적 행동하는 것일 수 있다. 몸을 경직되면서 구석으로 자꾸 숨으려고 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3. 움직임이 현격히 줄어들고 산책 시에 평소보다 쉽게 지치며 계단과 경사가 있는 곳을 오르기 싫어한다면, 퇴행성 질환이나 만성 통증 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봐야 한다.
4. 강아지가 갑자기 사료를 먹지 않고 평소에 좋아하던 간식까지 거부한다면, 식중독이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머리를 바닥에 붙이고 엉덩이를 위로 치켜세우는 기도하는 자세를 취한다면 위염, 장염 등이 원인으로 배가 아프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강아지의 배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보고 아프거나 불편해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6.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끄는 행동(똥꼬스키)을 한다면, 항문낭이 과하게 쌓여 있거나 주변에 염증이 생겼을 수 있다. 항문낭이 남아있다면 짜주고 염증이 있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7. 일반적으로 귀가 덮여 있는 반려견은 귓병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귀 또는 머리를 심하게 긁는다면 귀 냄새를 맡아보고 쾨쾨한 냄새가 난다면 귓병을 의심해 봐야 한다.
8. 강아지가 편하게 눕지 못하고 엉거주춤 앉은 자세를 취한다면, 심장이 좋지 않거나 흉통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9. 산책 후에 갑자기 한쪽 발을 들고 있다면, 발바닥에 돌이나 유리조각과 같은 이물질이 끼어서 통증을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부드러운 솔을 이용해서 털어내주고, 가볍게 눌렀을 때도 계속 아파한다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10. 주로 가래의 형태로 나타나는 습성기침을 한다면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강아지가 밤늦은 시간에 기침을 계속하거나 가슴을 바닥에 붙이고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한다면 가까운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11. 갈증이 심해 많은 양의 물을 계속해서 마시거나 소변의 양과 횟수가 너무 많아졌다면, 자궁축농증, 만성신부전증, 갑상선 질환 등의 호르몬 질환 의심해 볼 수 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5살 이후 암컷 강아지들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강아지가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보여주는 설사, 구토 등의 증상 이외에도 행동으로 표현하는 신호는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 사랑하는 반려견과 조금 더 오랫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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