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판과 배변패드를 이용한 배변훈련 방법은 보호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반려견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오늘은 배변훈련의 중요성과 훈련시기 그리고 성공적인 배변 훈련을 위한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1. 강아지 배변훈련의 중요성
2. 강아지 배변판 배변패드 등 배변훈련 준비물
3. 강아지 배변훈련 시기
4. 강아지 배변훈련 방법
5. 강아지 배변 실수 이유
6. 강아지 실외배변 훈련
강아지 배변훈련의 중요성
강아지 배변훈련은 실내 또는 실외 공간에서 올바른 장소에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강아지가 보호자와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다. 배변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다섯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집안이 지저분해지고 악취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가구 등의 손상과 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강아지에게 좋은 위생 습관을 길러줌으로써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째, 배변과 관련된 불안과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넷째, 배변 훈련을 받은 강아지는 안전하지 않은 장소를 피하려고 하므로 유해한 환경에 접촉할 수 있는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다섯째, 배변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일관되고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보호자와의 유대관계가 강화될 수 있다.
강아지 배변 훈련에 성공하려면 보호자의 인내심과 일관성 그리고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적절한 훈련 방법을 사용해서 꾸준하게 반복 훈련을 해야 하며,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는 칭찬과 보상을 하고,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는 야단을 치거나 혼을 내는 등 부정적인 방법을 사용하기보다 잠시 무시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 배변판 배변패드 등 배변훈련 준비물
강아지 배변훈련을 위해서는 필요한 용품이 몇 가지 있는데, 실내 배변 훈련 또는 실외 배변 훈련 여부에 따라서 준비해야 할 것이 서로 다르다.
실내 배변 훈련을 진행한다면 배변 유도 스프레이, 배설물을 흡수할 수 있는 배변패드와 배변판, 배변을 치우기 위한 티슈, 냄새 제거를 위한 스프레이, 칭찬하고 보상하기 위해 필요한 간식, 마지막으로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클리커 또는 훈련 벨이 필요하다. 배변패드와 배변판은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 훈련 초기에는 배변패드를 여러 장 이용해서 넓게 깔아준 후에 조금씩 좁혀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외 배변 훈련을 위해서는 배변패드와 배변판은 불필요하며, 배변 정리를 위한 배변 봉투가 필요하고 훈련용 흙이나 마커를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아지 배변훈련 시기
새끼 강아지 배변 훈련 시기는 생후 8주부터 12주 사이에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너무 어리면 괄약근이 덜 발달해서 조절이 안되며 학습 능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생후 8주가 지나면 학습 능력이 좋아져서 훈련을 잘 받아들이게 된다. 배변 훈련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잘 못된 습관을 고치는 데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가능한 어릴 때 올바른 교육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펫샵에서 강아지를 분양받거나 가정견 또는 유기견을 입양한 경우에는 바뀐 환경에 심한 스트레를 받을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배변 장소를 인지하는 48시간 정도로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어느 정도 적응이 되면 배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 배변훈련 방법
배변 훈련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인내심과 반복 훈련이 필수이며, 훈련에 필요한 용품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칭찬과 간식을 이용해 긍정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배변 장소 정하기
배변 장소는 강아지가 잠을 자는 곳이나 사료를 먹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강아지가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보호자의 시선과 마주치지 않는 곳이 좋다. 강아지의 배변 장소는 사람의 화장실처럼 쉽게 찾아가서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은 곳에서 편안하게 배설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 한 번 결정한 장소를 바꾸면 혼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 신중하게 결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2) 배변판 또는 배변패드 설치
배변 장소에 배변판 또는 배변패드를 설치하고 강아지가 배변패드나 배변판의 냄새를 맡고 촉감을 느끼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아지가 경계하거나 피한다면 간식을 이용해서 근처로 다가오거나 터치를 하는 경우 보상하는 것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패드가 좁다고 생각되면 여러 장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 범위를 조금씩 줄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배변 장소에 데려가기
사료와 물을 먹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주면 배변 시간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배변 훈련을 할 때에는 일관성을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강아지가 배변을 하려고 하면 배변 장소에 데려갈 수 있도록 보호자가 강아지의 행동을 집중해서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새끼 강아지는 방광이 작기 때문에 물을 먹으면 1시간 이내로 소변을 보고, 6개월이 지나면 하루에 5회 정도 소변을 본다.
4) 칭찬과 보상하기
강아지가 정해진 장소에 배변을 보게 되면 즉시 칭찬하고 보상을 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배변 실수를 목격했다면 강아지를 배변 장소로 옮겨주고 칭찬과 보상을 하는 것도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실수를 했을 때 혼내거나 야단치지 않고 조용하게 뒷정리를 해주는 것이며,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냄새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반복 훈련하기
강아지마다 학습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높아질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반복적으로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보호자가 이사를 하거나 생활 패턴이 크게 바뀌는 경우에도 배변 훈련은 필요할 수 있다. 강아지 또는 보호자의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강아지 배변 실수 이유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큰 어려움 없이 배변 훈련을 성공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배변 실수를 하는 이유로는 배변 훈련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았거나,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함을 느끼거나, 배변 냄새가 남아 있어 혼란을 겪거나, 나이가 많아서 이동에 어려움을 겪거나, 방광염 등의 질환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변 실수를 줄이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하므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배변 훈련을 강화시켜야 한다.
강아지 실외배변 훈련
강아지가 실내에서 배변을 하다가 혼이 나거나 놀란 경험이 있다면 실외 배변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실외 배변만을 고집한다면 주기적으로 산책을 시켜야 하는데, 보호자에게 급한 사정이 생기거나 날씨 등의 문제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상당히 힘들 시간을 보내야 한다. 때문에 훈련을 통해 실내 배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한다.
강아지가 선호하는 실외 배변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배변패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배변패드는 실외 배변을 한 장소에 펼쳐서 냄새를 맡게 하고 감촉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집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도록 조절해 준다. 실내 배변 장소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배변패드를 신내에 깔아주고 배설물을 묻혀 배변을 유도한다. 강아지가 배설을 하지 않더라도 배변 장소에 가까이 다가오는 것만으로 훈련을 조금씩 성과를 보이는 것이므로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면 머지않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ip. 강아지 울타리 훈련 필요성
강아지를 입양한 후에 적응과 배변 훈련을 위해서 울타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울타리를 사용해야 분리불안이 생기지 않고 배변 훈련도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좁은 울타리를 사용하면 강아지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며, 배변 훈련이 되더라고 울타리의 범위를 조정하면 훈련을 다시 해야 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강아지에게 울타리는 보호자만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에 대한 통제 또는 강아지의 안전을 위한 위험한 공간에 대한 통제 및 외부인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한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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