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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트

엠폭스 증상 및 원인과 감염경로

by 노트 작성자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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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원숭이두창 증상 및 원인과 감염경로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시작한다.

 

목차

1. 엠폭스 소개
2. 엠폭스 감염경로
3. 엠폭스 증상
4. 엠폭스와 천연두 차이점
5. 엠폭스 진단 검사 방법
6. 엠폭스 치료법
7. 엠폭스 예방법
8. 엠폭스 발병국

 

 

사진 = 엠폭스 바이러스

 

 

1. 엠폭스 소개

 

엠폭스는 우리에게 익숙한 천연두와 비슷하지만 치사율은 10% 이하인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설치류 또는 영장류 같은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된다. 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에서 사육 중이던 원숭이에게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2022년 5월 이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와 서 아프리카의 열대우림 지역에서 발생되던 풍토 질병이었으나 5월 이후부터 유럽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엠폭스(MPOX)라는 질병명은 원숭이두창(Monkeypox)라고 부르던 것을 2022년 11월에 세계보건기구(WHO)가 특정 동물을 지칭하지 않기 위해 이름을 변경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진 = 엠폭스 증상인 수포를 표현한 모습

 

 

2.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 감염경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 또는 사람과의 접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이다. 엠폭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의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유증상 감염 환자와 밀접접촉을 한 경우에 감염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환자의 오염된 침구 또는 옷 등을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에 의한 비말 감염은 큰 위험 요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있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근거 자료는 없다.

 

일반적으로 감염병은 초기 단계에 전파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폭스의 감염 경로는 다양하지만 주된 이유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환자와의 밀접접촉에 의해서 발생하므로, 엠폭스의 초기 증상이 무엇인지를 사전에 확인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발현하는 경우 최대한 신체 접촉을 피하면서 전문 병원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사진 = 엠폭스 감염경로, 출처:질병관리청

 

 

3. 엠폭스 증상

 

원숭이두창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엠폭스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오한, 두통, 요통, 근육통 및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되며, 1~3일 후에 얼굴에서 발진이 시작해 팔과 다리, 가슴, 생식기 등 몸 전체에 퍼지게 된다. 엠폭스 증상의 주요한 특징은 동일한 신체 부위 내의 발진은 동일한 진행 단계(수포, 농포, 가피)를 보인다는 점이다. 발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에 나타나고, 경계가 명확하게 중앙이 파인 수포성발진이 손과 발바닥에까지 생긴다. 발진은 며칠에 걸쳐서 진행되는데 처음에는 피부가 붉게 변했다가 그 부위가 튀어나온 다음 수포 상태로 바뀌게 된다. 수포의 딱지가 떨어져 나가면서 질병이 치유되는데, 몇 주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엠폭스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림프절병증, 폐렴, 패혈증, 뇌염, 결막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 엠폭스(원숭이두창) 증상, 출처:질병관리청

 

 

4. 엠폭스와 천연두 차이점

 

엠폭스는 천연두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을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심각한 질병이므로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엠폭스 증상은 열이 서서히 오르고,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해서 다른 부위로 퍼지는 반면에 천연두는 갑작스럽게 고열이 나고, 발진이 팔과 다리에서 먼저 시작돼서 얼굴과 다른 부위로 이동할 수도 있다. 또 엠폭스의 발진은 크기와 모양이 다르고 불규칙하게 분포되는데 반해 천연두는 크기와 모양 그리고 분포도가 규칙적이라는 것도 차이점이다.

 

항목 엠폭스 천연두
원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바이올라
바이러스
전염 밀접접촉 호흡기, 비말
전염도 낮다 높다
잠복기 5~21일 7~17일
발진부위 얼굴과 몸 전체 손과 발에 집중
발진형태 불규칙적 규칙적
치사율 10% 30%

[엠폭스와 천연두의 차이점 비교 표]

 

사진 =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일러스트

 

 

5. 엠폭스 진단 검사 방법

 

엠폭스 검사를 위해서는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의 혈액, 피부병변액, 구인두도말 등 검체를 유전자증폭검사(PCR)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유전자증폭검사는 검체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검출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PCR 외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검출 방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유전자증폭검사에 비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확도도 낮은 편이다.

 

사진 = 바이러스 진단키드

 

 

6. 엠폭스 치료법

 

현재까지 알려진 엠폭스로 불리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감염이 되면,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한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사용하고, 열이 나면 해열제를 사용하며, 가려움증이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엠폭스에 감염된 대부분의 환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이다가 2~4주가 지나면 완치를 하게 되는데, 바이러스의 전염력 때문에 일정 기간 격리된 생활을 해야 한다. 다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합병증(이차 세균 감염, 폐렴, 뇌염 등)에 대한 우려가 있으므로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 및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

 

사진 = 약을 처방하는 의사의 모습

 

 

7.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원숭이두창은 얼굴과 몸 전체에 발질과 수포를 동반하는 이유로 공포심을 느끼게 하지만 치사율이 10% 이하이며 예방 효과가 있는 백신이 이미 개발되어 있으므로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엠폭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염되거나 감염될 유려가 있는 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다. 감염이 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이 사용한 물품에 대한 접촉도 피해야 하고,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 마스크와 같은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효과적인 백신을 접종하는 것인데, 현재 개발된 천연두 백신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원인인 엠폭스도 예방이 가능하다. 다만, 천연두 바이러스가 사멸되었고 엠폭스도 그 위험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예방접종을 권유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바이러스에 노출된 위험이 높은 의사를 포함한 의료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일부 직군에서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엠폭스 백신은 아주 오래전에 개발된 천연두 예방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피부에 작은 상처를 일으켜 바이러스를 고의적으로 넣는 방식으로, 사람의 면역체계를 활용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런 문제로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모든 사람들에게 권장되지는 않는다.

 

사진 = 병원에서 예방 접종을 하는 모습

 

 

8. 엠폭스 발병국

 

2022년 12월 기준으로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나라는 아래와 같다.

 

유럽 지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아일랜드, 폴란드, 노르웨이, 헝가리, 그리스, 룩셈부르크, 체코 공화국,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몰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핀란드, 아이슬란드,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안도라, 불가리아, 키프로스, 라트비아, 모나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몰도바, 러시아, 우크라이나, 산 마리노,
아메리카 지역
미국, 멕시코, 캐나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 과테말라,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바하마, 가이아나, 바베이도스, 쿠바,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아시아 지역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카타르, 요르단, 바레인, 이란,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일본, 필리핀, 대만, 대한민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아프리카 지역
콩고 민주 공화국,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카메룬,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모로코, 수단, 이집트, 모잠비크
오세아니아 지역
호주, 뉴질랜드

 

사진 =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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