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 증상 원인 및 통풍에 좋은 음식과 안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치료방법과 재발 방지를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고 알려진 통풍으로 자신 또는 가족이 고생하고 있다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목차
1. 통풍이란?
2. 통풍 초기 증상
3. 통풍 원인
4. 통풍 치료 방법
5. 통풍에 좋은 음식
6. 통풍에 안 좋은 음식
7. 부탁의 말
1.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에 요산이 쌓이면서 관절에 요산염 결정이 생기고, 이 결정들이 염증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통풍은 관절염의 일종으로 주로 엄지발가락 또는 뒤꿈치 부분이 붓거나 열이 나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발등, 무릎 등 다른 관절에도 발생할 수 있다. 통풍은 체내에 쌓이는 요산을 억제하는 요산을 만들 수 있는 퓨린 함량이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 변화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피하고 관리할 수 있다.
통풍은 일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며, 남성은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성은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는 술과 고기를 즐겨먹는 식습관의 변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2. 통풍 초기 증상
통풍 초기 증상은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등의 관절에 갑자기 심한 통증과 함께 붓고 열이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풍 초기 증상으로 관절에 대한 통증 외에도 열이 나고, 오한을 느끼거나, 심리적인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통풍 초기에는 관절 주위에 욱신거림이 생겼다가 매우 빠르고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그 고통이 출산에 비유될 정도로 극심할 수 있다.
통풍이 발작하면 염증이 발생한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고 열이 나기 시작하며 미세한 움직임에도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발작 부위의 관절을 움직이거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어렵다. 통풍은 한번 발작하면 염증이 가라않을 때까지 며칠에서 몇 주까지 계속될 수 있다.
통풍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통증의 심한 정도와 회복 기간에도 차이가 있다. 통풍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일부는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고 발작도 드물게 발생하는 반면, 다른 사람은 심각한 고통을 겪고 빈번한 발작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통풍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른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3. 통풍 원인
통풍 원인은 채내에서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에 쌓여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요산은 혈액에 용해되어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체내에 요산이 너무 많이 생성되거나 배출량이 적어지면 혈액에 요산 수치가 높아져 고요산혈증이 생기게 된다.
고요산혈증은 술과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과체중, 생활 방식,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인 이유, 통풍 발병을 높일 수 있는 질병 등으로인해 그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고요산혈증 위험 요소를 지닌 모든 사람에게 통풍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성별, 연령, 건강 상태와 같은 다른 요인도 통풍 원인이 될 수 있다. 통풍 원인을 몇 가지로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음식에 관련된 부분이다. 적색육(붉은색 고기), 내장육(간, 내장 등), 해산물(멸치, 고등어 등), 맥주, 보리 등 퓨린이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먹으면 체내에 요산이 증가할 수 있다.
두 번째, 라이프 스타일에 관련된 부분이다. 술을 자주 먹으면 체내에서 요산의 분해를 방해해 혈중 요산 수치가 증가되며, 과체중인 경우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세 번째, 유전적인 부분이다. 통풍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질병이므로 부모나 형제·자매와 같은 가족이 통풍을 앓은 경우 통풍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네 번째, 특정 질병에 대한 의학적인 부분이다. 특정한 질병(고혈압, 당뇨병, 대사 증후군, 신장 질환 등)을 갖고 있는 경우 또는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일부 약물(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이뇨제 등)은 통풍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4. 통풍 치료 방법
급성 통풍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통증이 극심해 이동이 어려운 경우라면 집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후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베개나 쿠션을 이용해 발작한 부위의 관절을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유지시키고,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자극을 받지 않은 상태로 편하게 쉬어야 하며, 냉찜질을 통해서 염증을 줄이고 통증은 완화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진통제를 구입해서 복용하고 증상이 완화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풍 치료는 급성 통풍이 발작했을 경우에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과 요산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함께 사용하고, 통풍이 발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요산의 생성을 줄이고 체내 배설을 돕는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급성 통풍이 발작했을 때 사용하는 약으로는 통증과 염증은 완화시킬 수 있는 이부프로펜, 인도메타신, 나프록센과 통풍 발작을 치료하는 콜히친과 같은 약을 사용한다. 통풍이 발작하지 않은 경우에는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고 통풍이 발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프로베네시드와 같은 약물을 사용한다.
통풍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체내 요산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체중을 줄이고, 술을 피하며, 퓨린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고, 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5. 통풍에 좋은 음식
통풍이 있는 사람은 식단 관리를 통해 퓨린의 섭취를 줄여서, 체내에서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고 통풍이 발작되는 것을 예방하며 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통풍에 좋은 음식에는 저퓨린 식품(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계란, 곡물 등), 복합 탄수화물(통곡물, 콩, 렌즈콩 등), 고섬유질(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 식물성 단백질(두부, 견과류 등)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음식은 퓨린 함량이 낮아 체내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지 않는다.
종류 | 이름 |
과일 | 사과, 바나나, 오렌지, 귤, 딸기, 체리, 포도, 멜론, 수박, 참외 등 |
채소 | 피망, 당근, 미나리, 들깨, 토란, 브로콜리, 감자, 고구마, 배추, 양배추, 고추, 오이, 양파 등 |
저지방 유제품 |
우유, 요거트, 치즈 등 |
곡물 | 쌀, 현미, 퀴노아, 귀리, 오트밀, 옥수수, 밀, 메밀, 수수 등 |
식물성 단백질 |
두부, 견과류, 씨앗 등 |
기타 | 계란, 물, 허브차, 커피 등 |
[ 통풍에 좋은 음식 ]
6. 통풍에 안 좋은 음식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은 퓨린 함량이 높거나 체중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은 식품이다. 이러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요산 수치는 증가시키고 통풍 발작을 유발시켜 통풍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통풍에 안 좋은 음식에는 적색육(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내장육(간, 내장 등), 해산물(멸치, 고등어, 청어 등), 가공식품(과자, 인스턴트 등), 술 등이 있으며, 이러한 음식은 퓨린 함량이 높아 체내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거나 체중을 증가시켜 통풍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종류 | 이름 |
적색육 |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 |
내장육 | 간, 심장, 혀, 신장, 내장 등 |
해산물 | 멸치, 고등어, 정어리, 청어, 송어, 가리비, 대구, 참치, 연어, 새우, 가리비, 게, 바지락, 조개 등 |
가공식품 |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과자, 달콤한 디저트, 사탕 등 |
술 | 맥주, 소주를 포함한 모든 알코올성 음료 |
기타 | 가당 음료수, 탄산음료, 고과당 제품, 효모 식품, 기름진 음식 등 |
[ 통풍에 안좋은 음식 ]
7. 부탁의 말
통풍은 술과 고기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던 귀족들이 걸리던 질병이라고 해서 '귀족병'이라고 불렸으나,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술과 고기를 즐겨 먹고 달콤한 디저트로 큰 인기를 끌면서 통풍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통풍 환자는 최근 10년 사이에 2배 증가했으며, 인기 연예인 중에서 김종국과 이수근도 통풍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슈가 됐다.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는 말처럼 심한 통증을 주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해당 부위에 기형을 일으키는 등 후유증이 심각한 질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체중 관리와 통풍에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식단 조절 그리고 약물 치료를 통해서 예방과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통풍 초기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 병원을 찾아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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