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는 엔씨소프트가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심리스 오픈 월드 MMORPG 게임이다. 오늘은 엔씨소프트의 2023년 최대 기대작 쓰론앤리버티 출시일 및 사전예약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목차
쓰론앤리버티 소개
쓰론앤리버티 파이널테스트
쓰론앤리버티 베타 테스트
쓰론앤리버티 출시일
쓰론앤리버티 사전예약
쓰론앤리버티 스크린샷
쓰론앤리버티 소개
쓰론앤리버티(Throne & Liberty)는 2022년 2월 15일 엔씨소프트가 전년도 실적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을 통해 공개한 게임으로, 기존의 비공개 개발 방식을 버리고 유저들과의 공개된 소통 방식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엔씨소프트가 개발 단계부터 유저들과 소통에고 피드백을 반영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모든 게임의 개발 과정을 철저히 비공개로 개발하다가 출시 직전에서야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하는 비밀주의 방식을 택해왔고, 유저들의 수많은 기대와 요구를 시스템에 반영하기보다는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철저히 확률형 아이템의 매출 비중을 높여 왔기 때문이다.
쓰론앤리버티는 모바일은 물론 PC와 콘솔까지 연동되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도록 개발되고 있는데.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에 개발되던 리니지 이터널을 재해석한 것으로 게임 엔진을 언리얼 4로 교체하면서 게임성과 콘텐츠에 큰 변화를 준 것이다. 이런 태생적 한계로 리니지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을 벗어나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려면 게임성 강화와 함께 확률형 아이템에 치중된 BM을 대폭 수정해야만 한다. 예초 쓰론앤리버티는 2022년 출시를 예고했으나 출시일이 계속 지연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일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하반기에 유튜브에 공개한 사내 테스트 플레이 영상을 보면 신규 IP 게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형, 필드보스, 공성전 등 많은 부분이 리니지와 유사하다. 이영상을 본 많은 유저들이 그래픽만 바뀐 리니지라는 의미로 TL을 '더리니지(The Lineage)'라고 부를 정도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제한해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만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며, 콘솔과 북미 및 유럽 지역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쓰론앤리버티와 관련해 엔씨소트프는 2022년 12월 말에 공식유튜브를 통해 디렉터스 프리뷰가 공개하며 분위기 반전을 꽤 했다. 김택진 대표가 직접 등장해 MMORPG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쓰론앤리버티에 대한 설명 했는데,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모험과 경쟁 그리고 전투 등으로 국가와 세대를 초월하는 게임이며 이를 위해 PC와 콘솔을 지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후 등장한 안종욱 PD는 쓰론앤리버티(Throne & Liberty)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계가 상호작용을 토대로 하나로 연견된 거대한 세계로, 밤과 낮의 시간 변화와 날씨의 변화를 포함한 환경의 변화들이 모든 공간이 단절 없이 현실과 같은 심리스 구조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타 콘솔 게임에서도 완벽하게 구현하지 못한 심리스 월드를 모바일과 PC까지 함께 개발하는 게임에서 그들의 기대처럼 제대로 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쓰론앤리버티의 전투 화면을 보면 날씨의 변화에 스킬이 영향을 받는 부분이 보이긴 하기만 이것이 전체적인 전투를 바꿀 정도록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므로 기존의 리니지 게임들에 비해 크게 진보했다는 느낌은 약하다. 무기 선택에 따라 유저의 역할이 바뀔 수 있다는 무기 스왑 시스템의 경우 서로 다른 무기의 연계 스킬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는 하지만 이를 강화하기 위한 비용이 걱정되는 상황이다.
쓰론앤리버티 파이널테스트
지난 2월 비공개로 진행된 쓰론앤리버티(TL)의 파이널테스트에 참여했던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을 알 수 있다. '6시간이 6분 같았다', 'MMOPRG 게임 중에서 하나만 해야 한다면 쓰론앤리버티를 할 것이다' 등 호평을 내놓으면서 엔씨소프트의 주식을 매수했다는 인증글까지 올린 경우도 있다. 반면 '자동사냥을 넣을 거면 왜 PC와 콘솔로 출시하냐?', '그래픽만 달라진 리니지 라이크다' 등 악평을 하는 유저들도 적지 않다. 이번 테스트로 인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 대한 흔적을 지우지 못한 부분과 콘솔게임으로써의 큰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서 깊은 고민과 반성이 필요해 보이며, 비판적인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쓰론앤리버티 베타 테스트
엔씨소프트에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쓰론앤리버티(TL)의 한국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베타 테스트는 PC 플랫폼에서만 진행되며 테스트 기간 동안 TL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베타 테스트에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5월 2일부터 14일까지 TL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쓰론앤리버티 출시일
쓰론앤리버티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었으나 컨텐츠 강화, 시스템 안정화 등 게임의 완성도 향상을 이유로 몇 차례 출시일이 지연되다가 작년 하반기에는 2023년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최대 경쟁작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4'가 2023년 6월 6일에 공식 출시를 발표함으로써 쓰론앤리버티 출시일은 3분기 이후로 다시 한번 밀릴 수밖에 없게 됐다. 게임은 초반 흥행이 굉장히 중요한데, 디아블로 4와 출시일이 겹치게 되면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과 함께 초반 흥행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11월 2일에 열린 쓰론앤리버트(TL) 쇼케이스를 통해 지난 테스트에서 지적 받았던 자동사냥 기능 삭제와 타격감 등을 수정한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출시일을 12월 7일로 확정해서 발표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비난을 받았던 BM과 관련해서도 과감하게 뽑기를 포기하고 공성전을 통한 게임 본연의 협력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쓰론앤리버티 사전예약
쓰론앤리버티 사전예약은 11월 2일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성장 지원 아이템이 담긴 모험 지원 상자를 제공하며 친구와 함께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게임 내 재화인 솔란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모바일 게임 사전예약 앱 모비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사전등록에 참여가 되므로, 이벤트 시기를 놓쳐 사전예약 쿠폰을 놓치는 실수를 막을 수 있다.
리니지라는 단일 IP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심한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쓰론앤리버티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게임이므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던 리니지의 색깔을 얼마만큼 줄였는지,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매출이 보장되는 BM을 과감하게 버렸는지, 유저와의 소통에 힘쓰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에 따라서 새로운 IP 게임의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과감한 선택과 노력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게임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명작으로 탄생할 수 있기는 진심으로 바란다.
쓰론앤리버티 스크린샷
개발사에서 공개한 쓰론앤리버티에 대한 스크린샷을 몇 장 공유한다. 더 많은 영상과 이미지가 궁금하다면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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